화장품 원료를 개발해 브랜드와 OEM에 공급하는 회사가 PDF 카탈로그를 원료 데이터베이스로 옮긴 과정입니다. 최종 소비자는 이 회사 이름을 알 필요가 없는데도 GEO가 필요했던 이유부터 정리해 봤습니다.
화장품에 들어가는 원료를 직접 개발해서 브랜드와 OEM에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는 최종 소비자가 이름을 알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알아야 하는 사람은 브랜드의 제품 기획자와 연구원, 그리고 OEM의 개발 담당자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원료를 찾는 방식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꽤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전시회에서 명함을 주고받고 영업사원을 통해 자료를 요청하셨다면, 지금은 AI에게 먼저 물어보고 후보를 서너 개로 좁힌 다음에야 연락을 주시더라고요.
자료가 없어서 생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이 회사는 원료마다 기술 자료를 꼼꼼하게 갖추고 있었거든요. 다만 그게 전부 PDF 카탈로그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연구원분들이 AI에 던지는 질문은 이런 것들이었는데요.
AI가 PDF를 읽어내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그런데 원료 다섯 개의 스펙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려면 항목이 같은 틀로 정리돼 있어야 하는데요, 카탈로그는 사람이 한 장씩 넘겨 보라고 만든 문서라 그 조건을 맞추지 못합니다. 자료가 있는 것과 그 자료가 읽히는 것은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업계 전체를 훑어봤더니 원료사 대부분이 PDF 중심으로 자료를 내고 있었습니다. 연구원들이 던지는 질문에 제대로 답할 문서가 아무 데도 없었다는 뜻인데요, 뒤집어 보면 먼저 구조화하는 쪽이 그 질문들을 통째로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카탈로그를 통째로 해체했습니다. 원료 하나에 웹페이지 하나씩 다시 만들면서 모든 페이지가 같은 항목을 같은 순서로 담도록 맞췄는데요, 항목이 통일돼 있어야 원료끼리 비교가 되기 때문입니다.
| 항목 | 내용 | 왜 필요한가 |
|---|---|---|
| INCI명 | 국제 표기 | 연구원이 검색하는 기준 |
| CAS 번호 | 화학물질 등록번호 | 동일 물질 식별 |
| 기능 | 보습·항산화 등 | 용도 질문 매칭 |
| 권장 배합 비율 | 농도 범위 | 처방 설계의 핵심 정보 |
| pH·용해도 | 안정 조건 | 제형 가능 여부 판단 |
| 배합 적합성 | 함께 쓸 수 있는 원료 | 비교 질문의 답 |
| 안정성 데이터 | 시험 조건과 결과 | 신뢰 근거 |
| 참고 문헌 | 논문·시험 보고서 | 인용 근거 |
‘비타민C 유도체 비교’처럼 원료 여러 개를 한꺼번에 다루는 문서를 별도로 만들었습니다. 원료 페이지만 잘 만들어두면 개별 질문에는 답이 되는데, 무엇과 무엇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는 답이 되지 못하거든요. 실제로 연구원분들이 던지는 질문의 상당수가 비교를 요청하는 형태였습니다.
기존 카탈로그를 없애지는 않았습니다. 웹페이지에 같은 내용을 텍스트로 두고 더 자세한 자료는 PDF로 내려받게 하는 구조로 바꿨는데요, 다운로드 자체가 관심의 신호라 그대로 영업팀에 넘길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받으려고 폼을 먼저 세워두면 크롤러가 그 뒤의 내용을 읽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술 자료는 그냥 공개해두고 샘플을 요청하시는 단계에서 정보를 받는 순서로 바꿨습니다. 내부에서는 리드가 줄어들까 봐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기술 질문 커버리지가 5%에서 47%로 올랐고, 답변에 인용되는 출처 중에 이 회사의 기술 문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2%에서 23%가 됐습니다. 월 기술자료 다운로드는 81건에서 230건으로, 샘플 요청은 7건에서 21건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영업팀이 체감한 변화는 조금 다른 쪽이었습니다. 샘플 요청이 세 배 늘어난 것보다, 그 요청 중에서 실제 처방 검토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43%에서 71%로 올라간 쪽을 훨씬 크게 봤거든요. 스펙을 이미 다 확인하고 연락을 주시니까 첫 통화의 성격 자체가 달라진 겁니다.

우리 브랜드는 지금 어떤 질문에서 빠져 있을까요. 리드젠랩은 실제 고객 질문 20개를 ChatGPT와 Gemini, Claude, Perplexity에 넣어 답변 80개를 분석하는 AI 가시성 무료 진단을 제공합니다. 측정은 자체 플랫폼 SOHA로 합니다.
연구원분들은 브랜드 스토리를 읽지 않으십니다. 스펙과 조건이 정리된 문서가 인용되고 그 인용이 리드를 만드는 구조라, 이런 회사에서는 홍보성 콘텐츠보다 기술 문서 쪽에 자원을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같은 내용이 웹페이지에 텍스트로 있어야 인용됩니다. PDF를 없애실 필요는 전혀 없고, 상세 자료를 내려받는 용도로 남겨두시면 양쪽을 다 챙기실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전에 등록을 요구하면 크롤러가 내용을 보지 못해서 인용될 여지 자체가 사라집니다. 자료는 공개해두시고 그다음 단계에서 정보를 받는 순서를 권해 드립니다.
고객이 연구원과 개발 담당자라도 원료를 탐색하는 방식이 이미 바뀌었습니다. INCI명이나 기능으로 AI에 먼저 묻고 후보를 좁힌 다음에 연락을 주시는데요, 이 단계에서 후보에 들지 못하면 영업 기회 자체가 생기지 않습니다. 사람을 만나기 전에 이미 한 번 걸러지는 셈입니다.
없애실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내용을 웹페이지에 텍스트로 두시고 상세 자료를 PDF로 내려받게 하시면 됩니다. AI는 웹페이지를 인용하고 다운로드는 관심 신호로 남으니, 둘을 굳이 하나로 합치실 이유가 없습니다.
폼을 앞세우면 크롤러가 내용을 읽지 못해서 인용될 여지가 사라집니다. 이 사례에서는 기술 자료를 공개하고 샘플 요청 단계에서 정보를 받는 순서로 바꿨는데요, 리드 수는 줄지 않았고 그중 처방 검토로 이어지는 비율은 43%에서 71%로 올랐습니다.
무료 진단 신청으로 시작합니다. 실제 고객 질문 20개를 주요 AI에 넣어 답변 80개를 분석하고, 현재 노출 상태와 경쟁 구도를 리포트로 드립니다. 이후 필요에 따라 GEO·AEO 대행 또는 컨설팅·내재화 방식을 정하고, 채널별 시작가는 요금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무료 진단을 신청해 우리 브랜드의 질문 커버리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채널별 시작가는 요금 안내에, 수행 조직은 팀 소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고객사와 체결한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기업명은 가명으로 표기했습니다. 수치와 실행 내용은 실제 프로젝트 측정 데이터입니다.